20년에 구매한 노트20
5년 차에 넘어가니
배터리가 약하다고 알람이 떴다...
"아직 나는 널 보낼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."
그래서
인터넷에 배터리 교체 폭풍검색
공식센터 교체비용 최근기준 6만원~7만원
셀프 교체 시 배터리 구매비용 2.4만원~3만원
N이버 노트20 배터리 검색
리뷰 많은 순 기준
1.러허허
2.(해외발) 정품 배터리
3. 출처 분명 중국산
러허허가 가장 유명했고
해외발 정품 배터리는 후기를 보니
정품 같은 가품이라는 말이...
찝찝해서 그냥 리뷰가 가장 많은 러허허로 구매함
구성품은 공구/배터리/방수테이프/설명서/솔벤트 포함
이 정도임
1.뒷판 커버 탈거
이 작업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.
뒷판에 방수 테이프가 발라져 있어
저 얇은 스텐 헤라로 살살 긁어서
방수 테이프를 제거하고 뜯어야 함
근데 내 폰은 5년이란 세월 동안
접착력이 이미 0% 가까워져
너무 쉽게 찔러 넣는 순간
다 벌어지고 그냥 떨어짐
영상 보면서 해체 순서 이미지 트레이닝함
표시된 코딱지만 한 나사를 다 제거하면
나사를 모두 풀어주고
옆면을 요렇게 제끼면 검은 종이판이 떨어지는데
저 검은색은 무선충전 코일임
상당히 날카로우니 손 베이는 걸 조심하자
베이는지도 모르게 나중에 보면 다 긁혀있음
그리고 정전기로 쇼트가 날 수 있으니
플라스틱 헤라로 요렇게 선들을 제거해 주자
그리고 요렇게 살짝 손을 제쳐두면 됨
선을 밑으로 제쳐두고 노란색으로 표시한
부분에 솔벤트를 살~ 뿌려주고
몇분 기다려주면 떨어진다고 함...
근데 몇분을 못 참고 헤라로
열심히 쑤시다가 기존 배터리 옆구리를 쑤심...
갑자기 스파크가.... 파바박!!
넘나리 위험한 것...
지저쓰.... 진심 무서웠음
불꽃 파파파파하면서 뜨거워져서
덕분에(?) 배터리 잘 떼어짐..... 헤헤
그리고 러허허 배터리 장착!!
배터리에 손잡이 달려있어
나중에 탈거시 좋을 듯...
마지막으로
뒷판 커버에 방수테이프를 발라야
접착력이 떨어진 내 핸드폰을 봉인해는데..
기존에 있는 방수테이프를 떼어내고
정교하게 붙일 자신이 없는 나...
구냥 만! 능! 목공풀로 조졌음...
그리고 벌어지지 말라고
고무줄로 쫩메고! 케이스에 억지로 봉인함
고무줄 밑으로 허옇게 삐져나온 목공풀....
괜찮다 몇 시간 지나면 투명해져서 떼어내기 쉬움
그리고 나처럼 야매로 할 거면 24시간 저렇게
고무줄로 안전(?)하게 쫩메놔야 잘 붙어있음...ㅋㅋ
아직 며칠 안 써봤는데 성능은 잘 모르겠음...
상품설명에 배터리를 15% 이하로 방전 ->100% 완충을
몇 번 반복해야 학습된다고 하는데
아직 잘 모르겠음....ㅋㅋㅋ
사실 기존에 약해진 배터리랑
뭐가 다른지 체감이 안 되는 중...
좀 더 사용해 보고 느낀점을 추가해보겠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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